[경남 진주혁신도시] LH, 지역인재 적극 채용·밀양에 특화산단 조성…경제 활성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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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도와 상호협력 MOU
나눔봉사단 일손돕기 나서
추석 때 농산물 직거래 개설
행복주택 2346가구 곧 착공
경남도와 상호협력 MOU
나눔봉사단 일손돕기 나서
추석 때 농산물 직거래 개설
행복주택 2346가구 곧 착공

이창희 진주시장은 “LH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아주 크다”며 “우리나라 최대 공기업인 LH는 이제 진주의 발전과 희망의 상징이 됐다”고 말했다.
○“진주, 국가 균형발전 모델 될 것”
![[경남 진주혁신도시] LH, 지역인재 적극 채용·밀양에 특화산단 조성…경제 활성화 앞장](https://img.hankyung.com/photo/201507/AA.10301627.1.jpg)
LH는 진주경남지역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맞춤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역 융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대표적이다. 지난 6월 LH 임직원으로 구성된 나눔봉사단은 진주 문산읍 일원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 일손돕기를 했다.
이달에는 경상대병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진주경남지역 저소득층의 소아암·난치병 환자를 돕는 LH 행복기금사업을 시행하는 게 골자다. 경상대병원 의료진과 LH 직원이 함께하는 농촌마을 의료봉사와 노후주택 개보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추석에는 지역 농가 지원을 위해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을 열어 임직원 대상으로 지역 특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남강유등축제, 지역건축문화 행사 등 지역행사 참여후원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남 진주혁신도시] LH, 지역인재 적극 채용·밀양에 특화산단 조성…경제 활성화 앞장](https://img.hankyung.com/photo/201507/AA.10301713.1.jpg)
장기적으로는 진주 밀양 일대의 지역특화산업단지 조성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만들 계획도 가지고 있다. 진주시 상평노후산단, 경남지역 구도심 재생사업 등 신규 개발 가능지도 적극 발굴한다. 이를 통해 성장동력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목표다.
이 사장은 “LH가 오니까 더 살기 좋아졌다고 지역주민이 피부로 느껴야만 LH 이전도 성공적인 것”이라며 “협력업체 연쇄 이전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불을 지피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직원·가족 경제 살리기 동참
LH 인천지역본부 임직원은 지난 6일 자발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는 뉴스를 접하고서다.
또 메르스로 침체된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 직원이 자녀의 여름 방학기간에 휴가를 최대한 사용토록 하고 있다. 경기 진작을 위해 각종 토지보상 공사발주 등도 앞당겨 시행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주택 관련 사업이 많아 사업비 집행 규모가 크고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상당하다”며 “사업비 조기 집행 및 투자 확대, 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 등을 통해 메르스로 인해 심화된 경기 침체를 극복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