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장 마감 후 제일모직이 4,4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와 SK하이닉스도 주주진화정책에 힘쓰는 모습인데요.



효과가 주가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도엽 기자.



<기자>

오는 9월 삼성물산과 합병을 앞둔 제일모직이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일모직은 보통주 250만주, 지난 22일 종가 기준 4,4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매수하기로 했다고 어제 장 마감 후에 공시했는데요.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가 취득 목적인데 오늘 하락장에서도 제일모직 주가는 오전 9시 30분 기준 상승세 보이고 있습니다.



제일모직 말고도 이번 주 주주친화정책을 발표한 기업들이 있는데요.



현대차는 창립 이후 최초로 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을 하기로 했다고 어제 발표했고요.



SK하이닉스도 지난 22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8,591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어제 현대차 주가는 5.34%, SK하이닉스는 2.09% 상승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삼성물산-엘리엇 사태 이후 그간 소홀했던 기업들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강화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는데요.



정책 효과가 주가에 바로 반영되는 등 훈풍으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오늘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는 어제보다 0.63% 떨어진 2,052.57에 거래되고 있고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24% 상승한 778.83을 기록 중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김도엽기자 dy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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