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반등했습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으로 한달 전보다 1포인트 올랐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초 등락을 거듭하다 4월 104, 5월 105로 오름세를 나타낸 후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여파로 지난달 99까지 떨어졌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에 대한 불안이 해소되면서 향후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꼈다"며 "다만 수출기업 부진과 가뭄 등에 의한 농산물 가격 상승 등으로 현재 경기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어둡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소비자 심리지수를 구성하는 항목 중 현재 생활형편과 현재 경기판단은 2포인트씩 하락했습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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