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해 연간 판매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오늘(23일) 2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올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수요 전망치를 당초 8,710만대에서 8,550만대로 낮췄지만, 연간 판매 목표(505만대)를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의 경우 시장 자체의 성장 둔화와 토종업체의 성장 등을 고려했을 때 애초 세웠던 판매 목표 차질이 불가피하지만 다른 지역에서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를 만회해 연간 판매목표 달성에 전사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신형 투싼을 미국과 유럽에서는 7~8월, 중국에서는 9월에 투입하며 인도에서는 전략형 소형 SUV 크레타를 앞당겨 이번 달에 출시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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