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증권사의 대우조선해양 신용공여액이 4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절대 수치상으로 봤을 때 큰 규모는 아니지만, 상황 여하에 따라서는 증권사들의 피해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보도에 정미형 기자입니다.



<기자>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금융권 전체 신용공여액은 24조원에 이릅니다.



이중 국내 증권사의 대출채권과 기업어음, 회사채 등을 포함한 신용공여액은 총 3천945억원입니다.



금융권 전체와 비교하면 절대 수치상 큰 규모는 아니지만, 자본금 규모를 고려하면 상황에 따라 적지 않은 피해가 우려됩니다.



증권사별로는 하나대투증권이 850억원으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 대우조선해양에 물려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이 814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유진투자증권과 신영증권도 각각 500억원 규모입니다.



특히 일부 증권사들은 기업어음 형태로 상당량을 들고 있고, 회사채의 경우 증권사 자체 보유 외에도 소액채권 형태로 투자자에게 판매됐습니다.



때문에 자칫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투자자의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 증권사 보유 일부 회사채는 3개월 내 만기가 도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의 총 회사채 발행잔액은 1조8천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당장 23일 2천억원, 오는 11월 30일 3천억원 등 5천억원의 만기 도래가 예정돼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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