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단기투자 현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한국거래소는 가격제한폭 확대 전후 1개월간 단기매매계좌의 보유 기간이 3.15일에서 1.01일로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일 중 매수와 매도 수량이 일치하는 데이트레이딩 계좌의 거래대금 비중도 증가했습니다.



특히 우선주가 많은 유가증권시장 소형주에서 데이트레이딩 계좌 거래 비중이 4.59%에서 5.63%로 1.04%포인트 늘었습니다.



거래소 측은 "일부 소형주 등의 하루 중 변동성 증가가 주가 변동 리스크 축소를 위한 단기 투자 현상을 유도하는 경향이 있다"며 "단기 투자가 하루 중 변동성을 다시 증가시키는 상호 상승 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자석 효과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자석효과 비중은 1.3%에서 0.6%로 감소했습니다.



자석 효과란 상·하한가에 근접할수록 자석처럼 투자자를 유인해 상·하한가가 형성되는 현상으로, 상한가 굳히기 등 불공정거래 발생 원인 중 하나입니다.



한편, 거래소가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한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집중 시장 감시를 한 결과 주가급변 종목으로 적출된 종목은 41개로, 전체 상장 종목의 2.11% 수준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보통주 2종목, 우선주 16종목 등 18개 종목은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의심돼 추적조사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거래소 측은 "향후 투기적 거래가 의심되는 우선주 등 저유동성·소형주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를 실시하고, 시장경보 기능을 강화하는 등 투기 성향이 높은 종목에 대한 일반투자자의 추종 매매 자제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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