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쳐 / `상주 독극물 살충제 사이다)



상주 독극물 살충제 사이다 `고의적인 내부인 소행?`··"하루새 병뚜껑 바뀌었다"



`상주 독극물 살충제 사이다` `상주 독극물 살충제 사이다`



`상주 독극물 살충제 사이다` 마을회관에서 살충제 성분이 든 사이다를 나눠마신 뒤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 경북 상주의 할머니 6명 가운데 1명이 숨졌다.



경북 상주소방서는 김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정모(86)씨가 심정지로 숨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14일 오후 3시 43분쯤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같은 마을 주민 5명과 함께 1.5ℓ 사이다병에 든 음료수를 나눠마신 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치료를 받다가 15일 오전 7시쯤 숨졌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할머니들이 마신 사이다 성분을 분석해 살충제가 든 사실을 확인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그 성분이나 농약 이름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해당 살충제는 해충 방제 등에 쓰이는 고독성 농약으로 냄새나 맛이 없어 맹물로 오인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농촌에서 발생한 독극물 중독 사고에 자주 등장하는 살충제다.



경찰과 주민들에 따르면 할머니들이 마신 1.5리터짜리 이 사이다는 마을 인근 슈퍼마켓에서 구입해 초복인 지난 13일 나눠 마셨으나 아무 이상이 없었고 남은 것은 마을회관 냉장고에 보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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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살충제가 음료수에 들어간 경로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주민이 살충제를 음료수로 잘못 알고 마셨을 가능성, 실수로 실충제 성분을 음료수에 넣었을 가능성 등을 들고 있다.



특히 사고 당일 사이다병 마개가 자양강장제 병뚜껑으로 바뀌어 있었다는 것은 주목할 부분입니다.



하지만 여러 주민이 이용하는 마을회관 냉장고에 보관한 음료수병에 농약이 들어 있는 점도 의문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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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여러가지 정황으로 볼 때 무엇보다 내부 사정을 아는 누군가가 음료수에 살충제를 넣었을 수 있다고 보고 이 부분에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13일 낮부터 저녁까지 마을회관에서 잔치를 벌였다는 점에 주목하고 주민을 상대로 누가 다녀갔는지 등을 탐문중이다.



또 마을 주 통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수상한 인물이나 차가 드나들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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