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됐습니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적극적으로 단행한 부양책의 효과가 나타났을까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민지 기자.



<기자>

국가통계국이 중국의 지난 2분기 성장률이 7%로 시장 평균 예상치인 6.9%를 웃돌았다고 조금 전 발표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올해 성장률 목표치에도 부합했습니다.



2분기 성장률은 지난 11월부터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시행해 온 부양책들의 효과가 반영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목 받았는데요.



이번 지표 발표 이후 중국 경제가 현 수준에서 바닥을 다질 것이란 인식도 확산되고 있지만 주식시장 반응은 미지근합니다.



중국 정부가 추가적인 부양책을 시행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 때문만은 아닙니다.



일부 외신은 경제지표에 대한 증시 민감도가 이전보다 떨어진 상황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고요.



중국 경제가 여전히 뚜렷한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



CNN머니는 중국의 올해 성장률을 6.95%. 내년은 이 보다 낮은 6.5%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표 발표전 상하이 증시는 0.5% 밑으로 하락폭을 줄이기도 했는데요. 오전 11시31분 현재 전일대비 1.93% 하락한 3848.83을 기록 중입니다.



홍콩 주식시장은 지표 영향 거의 받고 있지 않네요. 현재 강보합권에서 등락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같은 시간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도 시장 예상을 넘어섰습니다. 고정자산투자,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이 발표됐는데요.



특히 외신들은 지난달 소매판매가 10.6% 증가해 시장 예상치는 물론, 직전월 10.1%에서 크게 개선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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