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는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일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나의 이미지를 각인시켜주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향수를 뿌릴 때 자신의 기분이나 상황에 맞는 향수를 뿌린다면 이보다 좋은 자기 표현 방법은 없다.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가 가벼운 외출, 로맨틱한 데이트, 특별한 파티를 앞둔 여성들을 위해 TPO(시간·장소·상황)에 맞는 향수 스타일링 팁을 공개했다.





▶가벼운 외출에 특별함을 더하고 싶다면



가벼운 외출이 계획되어 있거나 직장에 출근할 때는 너무 짙은 향보다는 상큼하고 신선한 시트러스 계열 향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향은 풋풋하고 생동감 있기 때문에 경쾌하고 싱그러운 향기가 따분한 일상에 활기를 더해줄 수 있다.



마이클 코어스 ‘스포티 시트러스(Sporty Citrus)’는 부담 없이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향수로 신선한 오렌지와 만다린 향으로 시작해 웜 우드와 화이트 플로랄이 향을 마무리한다. 향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즐거움은 자신감 있는 캐주얼한 여성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표현해 준다.





▶로맨틱한 데이트에서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싶다면



연인과의 로맨틱한 데이트나 설렘을 주는 소개팅을 앞두고 있다면 화사한 느낌을 주는 플로랄 계열의 향수가 좋다. 플로랄 향은 부드럽고 화사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순수함과 동시에 관능미와 고급스러움을 더한 플로랄 계열 향수는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자 향수로 꼽힌다.



마이클 코어스의 ‘섹시 앰버(Sexy Amber)’는 늘 섹시하고 관능미 넘치는 여성을 위한 향수로 화려한 앰버향의 탑노트를 시작으로 상큼한 오렌지와 만다린 향이 화이트 플로랄로 이어져 향을 더욱 매혹적으로 만든다. 거부할 수 없는 즐거움과 즉각적인 섹시함을 숨길 수 없게 한다.





▶특별한 파티에서 섹시한 매력을 뽐내고 싶다면



가족, 친구, 지인과의 특별한 파티에서 섹시한 나만의 매력을 어필하고 싶다면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 향과 따듯하면서도 부드러운 우디 계열 향이 조화를 이룬 매혹적인 향수가 좋다.



마이클 코어스의 ‘글램 자스민(Glam Jasmine)’은 화려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당당한 여성을 위한 향수로 은은한 자스민 향이 중심이 되어 따듯한 우디계열과 시트러스향이 조화를 이룬 향수다. 살짝 제멋대로이긴 하지만 밉지 않고 자꾸 보고 싶은 매력을 가진 글램 자스민은 특별한 이브닝 파티를 즐기는 매혹적인 여성에게 어울리는 향수로 다분히 여성적인 감성을 자극해 지나가던 이를 뒤돌아보게 할 정도의 긴 여운을 남긴다.



상황에 맞춰 각각 향수를 사용해도 좋지만 왼쪽 손목에는 ‘섹시 앰버’를, 오른쪽 손목엔 ‘스포티 시트러스’나 ‘글램 자스민’을 뿌려 새로운 조합의 향수를 연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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