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는 14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670억원 규모 자동차 엔진용 오일펌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2018년부터 7년간 부산공장에서 오일펌프를 생산해 GM 북미지역 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S&T모티브는 올해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 6단·8단 자동변속기용 오일펌프를 포함해 2024년까지 엔진·변속기용 오일펌프에서 약 1조6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2017년부터 5년간 한국GM의 크루즈 후속 모델에 160억원 규모의 현가장치를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