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N] 증권가 "외국인 자금이탈 가능성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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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외국인들이 연일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져 외국인의 한국증시 엑소더스(탈출)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서만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천억원이 넘는 대규모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3일 이후부터는 6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달 동안 외국인이 1조원 규모 순매도한 것을 감안하면 매도세는 점차 가속도가 붙는 분위기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5% 수준에서 30%로 떨어지는 등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시장 역시 상황은 비슷합니다.
외국인은 7월들어서 연일 매도세를 보이며 2300억원 규모 주식을 팔았습니다.
업계에서는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외국인들이 위험자산 중 하나인 신흥시장에 대한 비중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한국증시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중국증시가 잠시 반등하기는 했지만 아직 안정적이다라고 할 수 없고 여전히 그리스 사태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만큼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외국인의 자금이탈이 본격화됐다고 해석하기에는 섣부른 판단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아직 엑소더스까지 보기에는 좀 빠르다. 글로벌 중국, 그리스 불안심리가 커지다보니깐 일시적인 회피심리가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이번주말 그리스 문제가 영향을 줄텐데. 국내 중 20% 정도가 유럽계 자금이다. 구제금융 결정된다면
이탈세가 진정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자금이탈은 중국증시 폭락의 영향이 큰데 중국 정부가 최근 추가 부양책을 내놓는 등 증시 반등에 기여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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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져 외국인의 한국증시 엑소더스(탈출)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서만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천억원이 넘는 대규모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3일 이후부터는 6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달 동안 외국인이 1조원 규모 순매도한 것을 감안하면 매도세는 점차 가속도가 붙는 분위기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5% 수준에서 30%로 떨어지는 등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시장 역시 상황은 비슷합니다.
외국인은 7월들어서 연일 매도세를 보이며 2300억원 규모 주식을 팔았습니다.
업계에서는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외국인들이 위험자산 중 하나인 신흥시장에 대한 비중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한국증시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중국증시가 잠시 반등하기는 했지만 아직 안정적이다라고 할 수 없고 여전히 그리스 사태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만큼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외국인의 자금이탈이 본격화됐다고 해석하기에는 섣부른 판단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아직 엑소더스까지 보기에는 좀 빠르다. 글로벌 중국, 그리스 불안심리가 커지다보니깐 일시적인 회피심리가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이번주말 그리스 문제가 영향을 줄텐데. 국내 중 20% 정도가 유럽계 자금이다. 구제금융 결정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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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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