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형 ELS 손실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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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변동성이 큰 중국증시에 대한 불안감은 국내 ELS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국내 지수형 ELS의 대부분이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포함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최근 초저금리 투자대안상품으로 ELS가 떠오르면서 시장 자체가 워낙 커진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지수형 ELS의 원금손실, 즉 녹인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초저금리 시대의 투자대안상품으로 ELS의 인기가 점차 커진만큼 투자자들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올해 상반기 ELS 발행규모는 47조원 규모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국내 지수형 ELS의 주요 기초자산이 해외지수라는 것입니다.
상반기 발행된 지수형 ELS 가운데 해외지수가 기초자산으로 포함된 상품이 80% 대 였습니다.
여기에 해외지수로만 기초자산이 구성된 ELS는 전체 규모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특히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의 활용도가 높아 문제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의 경우 지난 5월 14960포인트를 고점으로 급락세를 보이다 8일 10710포인트까지 내려가며 한달새 30%가까이 빠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증시의 하락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모른다며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지금은 아직 녹인구간에 진입하지 않았지만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손실이 발생하는 녹인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 녹인구간까지는 여유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위원
"홍콩H지수가 대부분이다. 중국증시 영향을 많이 받는다. 보통 50% 떨어져야 손실구간으로 본다. 7000~8000선까지 가야 본격적인 손실 구간으로 본다"
업계에서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가 8000선 부근에서 녹인이 본격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그리스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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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저금리 투자대안상품으로 ELS가 떠오르면서 시장 자체가 워낙 커진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지수형 ELS의 원금손실, 즉 녹인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초저금리 시대의 투자대안상품으로 ELS의 인기가 점차 커진만큼 투자자들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올해 상반기 ELS 발행규모는 47조원 규모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국내 지수형 ELS의 주요 기초자산이 해외지수라는 것입니다.
상반기 발행된 지수형 ELS 가운데 해외지수가 기초자산으로 포함된 상품이 80% 대 였습니다.
여기에 해외지수로만 기초자산이 구성된 ELS는 전체 규모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특히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의 활용도가 높아 문제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의 경우 지난 5월 14960포인트를 고점으로 급락세를 보이다 8일 10710포인트까지 내려가며 한달새 30%가까이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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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직 녹인구간에 진입하지 않았지만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손실이 발생하는 녹인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 녹인구간까지는 여유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위원
"홍콩H지수가 대부분이다. 중국증시 영향을 많이 받는다. 보통 50% 떨어져야 손실구간으로 본다. 7000~8000선까지 가야 본격적인 손실 구간으로 본다"
업계에서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가 8000선 부근에서 녹인이 본격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그리스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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