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역 40대 남성 시위 사진=트위터 캡처, 연합)



도봉산역 신축역사 공사장 꼭대기서 한 남성이 시위를 벌여 논란이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8일 오후 1시30분께 서울 도봉산역 근처에서 황 모 씨가 20미터 높이의 철골 구조물 위에 올라가 상의를 벗은 채로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황 씨는 받기로 한 공사 대금이 일부만 지급된 데 불만을 가져 고공 농성을 한 것으로, 이로 인해 오후 2시10분부터 1호선 회룡역∼도봉역 구간 양방향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현재는 소방당국이 황 씨가 올라가 있는 구조물 아래 공기주입 매트를 설치하고 구급대 등 20여명을 투입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원기자 jw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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