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생산가능인구(15~64세) 비중이 올해부터 빠르게 낮아져 45년 뒤에는 세계 최하위권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일 통계청은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발표한 자료에서 전체 인구 중 생산가능인구의 비중은 지난해 세계 10위 수준인 73.1%로 정점을 찍고, 45년 뒤인 2060년에는 49.7%로 세계 최하위 수준인 199위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고령 인구 비중은 올해 51위에서 2030년에는 세계 15위, 2060년에는 세계 2위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통계청은 올해 우리나라 인구가 5100만명으로 2030년까지 100만명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2060년에는 4400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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