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이 최근 중국 증시 급락에 대해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중장기적인 시장의 성장 전망은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문정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불과 1개월 만에 28% 급락했으나, 아직 시장 충격이나 버블 붕괴로 인식되지 않고 있다"며 "여전히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8%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주식시장은 후강퉁 등 교차거래 허용과 자본시장 개방 등 정부 정책에 따라 지난해 이후 단기 급등했스비다.



문 연구원은 "중국이 금융자유화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민간의 대규모 자본이 증시로 유입됐다"며 "중국 정부는 이같은 중장기 정책에 따라 시장의 급락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과거 일본에서도 중속 성장에 진입하던 기간에 금융자유화가 촉진됐다"면서 "중국 역시 경제성장 둔화에도 금융시장의 성장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과거 신흥국이 금융위기와 달리 중국 금융시장이 완전히 개방되지 않아, 오히려 해외자본의 급격한 유출입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문 연구원은 "최근과 같은 급락은 단기 급등 이후의 조정으로 판단된다"며 "무분별한 기업가치의 고평가 부분은 이번 단기 조정 과정에서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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