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TODAY 핵심전략] - 그리스 충격 제한적, 국내증시 방향성은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그리스 충격 제한적, 국내증시 방향성은

지난 30일 채권단에게 치프라스 총리가 보낸 서한이 공개됐다. 대부분 채권단의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이후 유럽 증시와 미국 증시의 강세의 모습이 나타났는데 몇 시간이 지난 후 치프라스 총리가 긴급 연설을 했다. 국민투표는 예정대로 할 것이며 반대표가 많아야 그리스의 협상력이 높아진다고 언급했다. 이번 투표는 유로존 잔류에 대한 찬반 투표가 아니라는 측면을 계속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악재가 계속 반복적으로 나오면 악재의 크기는 작아지게 된다. 7월 5일 국민투표 이전까지 채권단은 더 이상 협상이 없다고 했기 때문에 7월 5일 이후 움직임을 기다려야 하는 시점이다. 국내 투자자별 누적을 보면 지난 29일 쇼크 대비 상당 부분 위로 움직이고 있어 방향성 논리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종목별 대응이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상승하는 종목은 계속 상승하지만 부진한 종목은 계속 부진한 상황이다. 이렇게 양극화된 증시에서 어느 쪽으로 무게 추를 옮길 것인지가 관건이다.

국내증시 극명한 온도차 지속 여부는

7월 FOMC 회의는 기자회견이 없다. 6월 FOMC 회의와 연준 위원 코멘트를 보면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한다는 부분을 내비친 상황이다. 9월 FOMC 회의를 앞둔 마지막 FOMC 회의기 때문에 6월 FOMC 회의 때보다 다소 매파적인 해석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기준금리 인상 시간이 임박했다는 시그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지 않기 때문에 7월 15일 미 상원 통화정책 청문회에서 앞으로의 통화정책, 금리정책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과거 달러인덱스가 상승하면 대표적인 고밸류에이션 섹터 헬스케어의 상대 강도가 떨어졌다. 지난 30일 미 헬스케어 업종이 4%대 강세를 보였지만 하루를 제외하면 최근 약세의 모습이다.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밸류에이션 주식들의 반전 시점도 임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오늘장 투자전략

삼성전자 일별 수급을 보면 6월 30일 129주를 매도한 것을 제외하면 외국인은 매입세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1위 기업이며 국내 주식에 대한 상징성이 있다. 어닝은 단기 포커싱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과거 데이터가 된다. 미래 데이터가 과거 데이터보다 좋을 것이라고 판단되면 매수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발목을 잡았던 것이 환율 이슈라면 반전되고 있는 과정이며 어닝도 미래의 부진함을 얘기하고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반전을 보일 타이밍이 된 것으로 보인다. 즉, 상반기에 상위 수출주들이 부진했는데 반전을 보일 시점이 됐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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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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