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배관제작업체인 ㈜아이디에이이엔씨와 공동연구를 통해 항균기능으로 널리 알려진 황토성분을 혼합한 덕트(환기배관)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환기배관 내 공기의 흐름이 정체될 경우 습기로 인한 각종 유해 박테리아가 서식하게 되는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황토덕트의 성능 시험 결과, 대장균과 녹농균이 24시간 동안 99.9%의 세균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박철훈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황토덕트 개발로 세대내 공기 질을 개선하고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계속해서 고객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26일 분양한 광교 더샵, 공덕 더샵, 부산 대신 더샵과 오는 3일 분양하는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 등 향후 시공하는 주거세대에 황토덕트를 적극 설치할 계획이며, 현재 특허출원이 진행중입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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