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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도 차관 "한-중 FTA, 9월까지 비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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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29일 한국-중국 자유무역협정(FTA)이 오는 9월까지는 중국에서 비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난 2일 한중 FTA가 정식 서명되고 나서 영향평가, 대응방안 등을 담은 비준 동의안이 (같은 달 5일) 국회에 제출됐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지난 5일) 한국-중국, 한국-베트남, 한국-뉴질랜드 등 3개 FTA 비준 동의안이 동시에 국회에 제출됐는데 그들 나라에서는 9월 정도까지는 각자 비준 일정이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도 그에 맞춰 금년 중 비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추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관련해서는 "미국은 TPP 타결 시 올해 안에 의회 비준을 받겠다는 계획"이라며 "TPP에 대한 우리 대응 부분이 올해 하반기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차관은 "미국은 의회 비준을 받기 전에 TPP 합의 문안을 공개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도 어느 정도 내용을 알고 있지만 최종 협상에서 달라지는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 면밀히 들여다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통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세계무역기구(WTO)가 격년으로 여는 통상장관 회의가 올해 아프리카에서는 최초로 케냐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재작년에 열린 제9차 발리 회의에서 '발리 패키지'를 채택해 무역 원활화 협정과 개도국 농업과 관련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며 "참가국들이 올해 회의에서 협정 타결에 노력하겠지만 (협상 타결을 위한) 현실적 여건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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