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 에스원은 29일 자매마을인 강원도 평창군을 찾아 가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마을 주민들에게 비상 식수 2만400ℓ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평창군은 본격적으로 농사를 짓는 시기인 5∼6월 평균 강수량이 지난해의 56% 수준으로 떨어졌다. 농산물 파종이 늦어지고 주민 243세대가 하루에 12시간씩 생활용수 공급을 제한받고 있어 임직원과 출동요원들이 가정으로 식수를 전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스원은 내달 평창지역 농축산물을 서울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