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새 모델…대학·동문기업 공동 투자…서강대 '2호 기술벤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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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가 동문기업과 공동 투자해 새로운 기업을 탄생시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대학과 기업이 사업체 설립부터 성과 배분까지 함께하는 새로운 방식의 산학협력 시도가 연이어 결실을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강대는 이미지센서 설계 전문회사인 픽셀플러스와 공동 투자해 큐디플러스를 설립, 지난 25일 법인설립 기념식을 열었다고 26일 발표했다. 픽셀플러스는 물리학과 78학번인 이서규 대표가 이끄는 동문기업으로, 관계사와 함께 큐디플러스 지분의 80%를 투자했다. 서강대는 20%를 출자했다. 서강대는 지난해 4월에도 김덕용 KMW 회장(전자공학과 76학번)과 함께 투자해 LED(발광다이오드) 기술 벤처인 블루카이트를 공동 자회사로 설립했다.
서강대는 지난해 교내 베르크만스 우정원에 사다리랩(Lab)이라는 공간을 만들고 사업화하고 싶은 아이디어가 있는 기업이나 단체가 들어오게 했다.
신설된 큐디플러스는 서강대의 양자점 기술과 픽셀플러스의 이미지 센서 기술을 융합해 양자점 기반 형광물질 및 이와 연계한 바이오 진단키트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서강대는 큐디플러스 지원을 위해 학교가 보유한 특허 2건을 기술 이전하고, 정옥현 전자공학과 교수를 초대 최고경영자(CEO)로 파견했다. 또 후속 연구개발을 위해 교내 공간을 2년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서강대는 이미지센서 설계 전문회사인 픽셀플러스와 공동 투자해 큐디플러스를 설립, 지난 25일 법인설립 기념식을 열었다고 26일 발표했다. 픽셀플러스는 물리학과 78학번인 이서규 대표가 이끄는 동문기업으로, 관계사와 함께 큐디플러스 지분의 80%를 투자했다. 서강대는 20%를 출자했다. 서강대는 지난해 4월에도 김덕용 KMW 회장(전자공학과 76학번)과 함께 투자해 LED(발광다이오드) 기술 벤처인 블루카이트를 공동 자회사로 설립했다.
서강대는 지난해 교내 베르크만스 우정원에 사다리랩(Lab)이라는 공간을 만들고 사업화하고 싶은 아이디어가 있는 기업이나 단체가 들어오게 했다.
신설된 큐디플러스는 서강대의 양자점 기술과 픽셀플러스의 이미지 센서 기술을 융합해 양자점 기반 형광물질 및 이와 연계한 바이오 진단키트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서강대는 큐디플러스 지원을 위해 학교가 보유한 특허 2건을 기술 이전하고, 정옥현 전자공학과 교수를 초대 최고경영자(CEO)로 파견했다. 또 후속 연구개발을 위해 교내 공간을 2년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