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도가 운영 중인 6개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비롯해 도내 전 시·군과 중앙기관, 공공기관의 SNS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 ‘경남 소셜허브’(http://sns.gsnd.net)를 7월1일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각 기관별로 운영 중인 SNS 채널이 온라인상에 따로 흩어져 도민과 네티즌들이 원하는 정보를 찾는데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경남 소셜허브를 구축했다.

특히 이번 경남 소셜허브는 계정을 단순히 링크하는 단계를 넘어 SNS를 통해 각 기관의 정책, 관광, 축제 등 다양한 정보를 하나의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소셜허브는 경남도, 18개 시·군, 중앙기관 등 53개 기관에서 운영 중인 모든 SNS 계정 정보가 담긴 소셜지도와 각 기관별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유튜브,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 섹션으로 구성했다.

경남도는 급변하는 뉴미디어 환경에 맞춰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유튜브 외에 지난 4월 ‘카카오스토리’를 개설해 도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또 차세대 SNS로 떠오르는 인스타그램과 핀터레스트도 선도적으로 개설했다.

하태봉 경남도 공보관은 “이번 경남 소셜허브 구축을 통해 도민과 네티즌들이 더욱 편리하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계층별, 연령별, 성별 선호도를 고려한 다양한 SNS 채널을 도입해 도민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