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23일 중국 충칭공장 착공식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중국 충칭 5공장 착공식 참석
현대차 및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7시께 김포공항을 통해 전용기 편으로 출장을 떠났다.

당초 정몽구 회장이 충칭 5공장 착공식을 찾을 예정이었으나 전날 목감기 증세를 보여 정 부회장이 출국 직전 대신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회장은 지난 4월 중국 창저우 4공장 착공식 참석에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신공장 착공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착공식에는 양웅철 연구개발총괄 부회장과 설영흥 고문 등이 동행했다.

현대차는 창저우 4공장과 충칭 5공장이 모두 완공되는 2017년에는 현대차 171만대, 기아차 89만대 등 중국에서 총 260만대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