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혁신대상] 양방향 360° 회전 선풍기
신일산업(회장 김영·사진)은 신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적인 서비스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대한민국 제품혁신상 대상을 수상했다. 신일산업은 ‘모든 선풍기는 신일로 통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의 선풍기 역사와 함께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 양방향 360° 회전 선풍기
56년 역사를 갖고 있는 신일산업은 한국의 제1호 선풍기 기업이다. 손을 대면 날개가 멈추는 안전한 선풍기로 큰 인기를 얻었다. 선풍기 날개 보호망에 안전센서를 장착해 손이나 인체의 정전기가 감지되면 날개가 멈추는 방식이다. 선풍기가 넘어지면 자동으로 멈추는 기능도 더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 양방향 360° 회전 선풍기
2in1인 양방향 360°회전 선풍기는 한 개 모터에 두 개의 팬을 연결해 모든 방향에 바람을 전달할 수 있게 했다. 선풍기를 회전 모드로 하면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짧은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선풍기 두 대를 돌리는 것보다 에너지 효율도 좋다. 갈수록 확대하는 입식 문화를 반영해 선풍기 상단에 조작부를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선풍기를 조작할 때는 바람이 자동적으로 정지돼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소비자들이 선풍기를 옮기기 위해 잡는 부분은 인체 곡선을 감안해 만들었다. 어느 방향에서 잡더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선풍기 상단에 화이트 펄을 넣고 하단 스탠드 테두리에는 크롬 도금을 추가해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하부 스탠드에는 양날개와 퍼져나가는 바람의 방향을 형상화한 이미지도 더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