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혁신대상] 작년 물동량 1억9172만t…8년 연속 흑자 경영
대한민국 경형혁신상 대상을 수상한 울산항만공사(사장 강종열·사진)는 항만 운영의 혁신을 추구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해왔다. 울산항만공사는 2007년 7월 국가로부터 울산항 운영과 관련 업무를 이양받아 출범한 공공기관이다. 울산항 주변 수역과 115척의 선박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총연장 2만218m의 부두시설 및 야적장을 관할하고 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 작년 물동량 1억9172만t…8년 연속 흑자 경영
공사는 지난해 100명이 안 되는 인원으로 1억9172만t의 물동량을 창출했고 7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설립 이후 8년간 연속 흑자를 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 작년 물동량 1억9172만t…8년 연속 흑자 경영
공사 관계자는 “체계적인 지식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항만 이용자와 일반 국민 대상의 제안 공모전을 시행하는 등 경영 효율화를 위해 회사 안팎의 지혜를 꾸준히 모아 왔다”며 “이에 따라 울산항 배후 기업들의 경기 한파 속에서도 전년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늘어났고 1인당 노동생산성도 12.6% 증가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사는 현재 울산항의 질적 성장을 위해 정부,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동북아 오일허브사업을 추진 중이며, 2017년이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울산항의 안전과 관련한 11개 기관 및 기업들과 ‘해양안전벨트’를 만들어 맞춤형 안전교육 및 공동훈련에 나서고 있다. 또한 울산항에 특화된 해양기상정보를 항만 이용자들에게 제공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공사는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경영 전반의 혁신 활동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강종열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울산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동북아 오일허브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항만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고객 만족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