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18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 재석 의원 278명 가운데 찬성 156명, 반대 120명, 무효 2명으로 가결했다. 원내 5석을 보유한 정의당은 표결에 전원 불참했다.

이로써 황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지 28일 만에 국회의 임명 동의 절차를 모두 마치고 대한민국 제44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또 이완구 전 총리의 사표가 공식 수리된 지 52일 만에 총리 공백 사태도 해소돼 '메르스 사태' 등 국정을 다잡을 계기를 마련했다.

정부는 황 총리 취임과 함께 명실상부한 '메르스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메르스 종식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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