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두달 가까이 조정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에도 시장은 여전히 파란불입니다.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에 미칠 다양한 대내외 변수를 신동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최근 국내 주식시장은 녹록치 않은 상황입니다.

한달간 계속된 메르스 여파에 그리스 디폴트 리스크는 여전히 증시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외부적으로 미국 금리인상 이슈 또한 국내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 장세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 국내증시 반등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책임연구원

“금융위기 이후에 금리인상 최초로 하지 않겠느냐..금리인상보다는 인상에 대한 속도와 레벨이 중요하다. 금리 올리는 속도는 굉장히 완만할 것이다.

오히려 FOMC이후 시장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제일 중요한건 달러화다. 달러화는 연내고점은 지나왔다. 우리에게 안좋은건 엔화약세인데..엔화약세는 좀더 강하게 치고가지 못한다. 엔화약세의 부정적인 이슈는 수출주나 국내경기에 미칠만큼 미쳐서 이제는 좋아지는 국면이다.”

하반기 최대변수로 금리인상과 환율을 꼽았지만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 금리인상은 연내 실시가 거의 확실시 된만큼 속도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분석입니다.

엔저약세 또한 시장에서 최저치로 내다보고 있고 악영향은 이미 시장에 미친만큼 향후 오를 것이란 의견이 많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증권사들은 하반기 증시전망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상단 예상치를 대부분 올렸습니다.

삼성증권은 코스피 등락 범위 상단을 종전 2150에서 2250으로 100포인트 올렸고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도 예상 등락범위를 줄줄이 상향 조정한 상황입니다.

두 달 가까이 진행된 코스피의 조정장세가 다양한 대외변수 속에서도 하반기 재차 반등시도를 노리며 상승세를 이어갈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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