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 하락세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결과 대한 경계감도 지속되며 2020선 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11시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1포인트(0.13%) 내린 2026.11에 거래중이다.

개인만 나홀로 656억원 순매수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9억원, 11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화학과 의약품,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이 상승하는 반면 음식료업과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하락중이며 한국전력,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가 1~2%대 약세다. 반면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은 상승세다. 제일모직이 3%대 강세며 네이버는 1%대 상승중이다.

삼성테크윈은 대규모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권을 획득하며 5%대 강세다. 보루네오는 경영권 분쟁 관련 소송에 16%대 급등세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다. 8.74포인트(1.24%) 상승한 715.02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6억원, 157억원 순매도중이고 외국인은 287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 맏형 셀트리온은 장중 상승전환해 10%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음카카오파라다이스, 산성앨엔에스는 1~2%대 상승세다. 동서메디톡스, 바이로메드는 1~2%대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하락 전환해 오전 11시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원(0.13%) 내린 1117.1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