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18년만에 인도네시아에서 다목적댐 건설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우리나라에서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으로 진행됩니다.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 회사인위까, 와스끼따와 함께 공사를 수행하게 되는데, 총 공사비는 약 915억원 규모로 대림산업의 지분은 약 470억원에 해당하는 51%입니다.



까리안 다목적댐은 급속한 도시화로 발생하는 물부족 현장을 해결하고 홍수,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발주한 사업입니다.



이번 공사로 대림산업은 1997년 투반 납사 분해 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한 후, 18년만에 인도네시아 시장에 재진출하게 됐습니다.



대림산업은 올해 상반기에만 브루나이 해상교량, 싱가포르 항만, 인도네시아 까리안 댐까지 총 1조2천400억원에 이르는 3건의 토목 공사를 연달아 수주했습니다.



이기용 대림산업 토목사업본부 상무는 "본 댐의 후속 사업으로 발주 예정인 까리안 도수로 사업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내 수력발전소, 도로, 항만 등 SOC 분야에서 추가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는 긍정적인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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