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휴업 한후 최근 수업을 재개한 초등학교과 중학교를 방문해 수업 상황을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대모초등학교를 찾아 교실수업을 참관한 후 학부모·교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수업결손 보충과 학생 생활지도, 학교내 소독강화 등 후속조치를 면밀히 강구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보건실을 둘러보며 위상실태를 점검했고, 손 씻기와 기침예절 등 남을 배려하는 위생의식이 일상생활에 체화되도록 학교와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교육해 줄 것으로 당부했습니다.



메르스 확산 여파로 대모초교는 4∼12일, 서울여중은 11~12일 휴업한 뒤 지난 15일부터 수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지난 13일 세계보건기구(WHO) 합동조사단이 학교수업 재개를 권고한데 따른 것으로, 전국 휴업학교 수는 12일 2천903개에서 15일 475개로 대폭 줄었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막연한 불안감에 위축되지 말고 정상적인 수업과 교육활동에 임해 줄 것을 당부하는 자리”라며 “교실을 비우기보다 방역체계를 적극 갖추면서 수업을 정상화하는데 교육당국과 학부모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더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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