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가면’ 유인영이 ‘궤양 유발자’에 등극해 화제다. 보는 이들의 속을 긁는 듯한 실감나는 악녀 연기로 재미를 더하고 있어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



최근 ’가면’을 통해 흡입력 강한 연기로 브라운관을 압도하고 있는 유인영이 이번에는 안방 시청자들의 짜증을 유발하는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2015년 국민 악녀’ 자리를 예고하고 나섰다.



특히 유인영은 보기만해도 혈압을 상승시키는 얄미운 표정과 비웃음 섞인 냉소, 무시로 가득한 비꼬는 말투로 ‘미연표 악녀연기 3종’을 완성시키며 극을 흥미롭게 이끌고 있어 앞으로의 등장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유인영의 연기는 지난 11일 방송된 ‘가면’ 6회에서 정점을 찍었다.



자신의 어떤 점이 마음에 안 드냐는 지숙(수애 분)의 말에 날 선 눈빛으로 일관하며 “내가 올케 미워한다고 생각해? 고작? 틀렸어. 나 올케 증오해. 죽이고 싶을 만큼 증오한다고.”라고 매섭게 쏘아붙인 것.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잔뜩 주눅이 든 지숙에게 “일단 화장실부터 청소해. 계속 밥 같이 먹고 싶으면.”이라는 독설을 이어가며 지숙에게 모멸감을 주는 등 ‘궤양 유발자’다운 면모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아연케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지혁(호야 분)에게 접근한 뒤, 위아래로 훑어보며 무시하는 것도 모자라 지숙에 대한 정보를 캐묻는가 하면, 다 먹지도 못하는 음식들을 진수성찬으로 차려놓고는 술에 잔뜩 취해 석훈에게 이유 없이 짜증을 내는 등 진상의 끝을 보여주기도.



이에 네티즌들은 “가면 보고 난 뒤로 유인영 사진만 보면 괜히 피가 쏠리는 게 유인영 연기할 때 흡입력이 장난이 아닌 듯”, “유인영 눈빛이랑 표정은 이미 국민악녀 수준!! 분명 드라마일 뿐인데 왜 내가 다 욕먹는 것 같고 무섭지”, “유인영 때문에 궤양 생길 것 같아.. 완전 궤양 유발자임..ㅠㅠ”, “유인영은 포스가 넘쳐서 가만히만 있어도 날 건드는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이렇게 유인영이 시청자들의 속까지 긁으며 ‘궤양 유발자’라는 별명을 얻은 가운데, 지숙(수애 분)에 대한 의심으로 뒷조사를 시작해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가면’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와우스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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