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 안팎을 넘나드는 때이른 불볕더위로 벌써부터 한여름이 걱정이다.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6월은 물론 7월에도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 쇼핑 사이트 G마켓의 조사 결과 여름 대비 제품의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선글라스 41%, 리넨 소재 의류 89%, 보냉 텀블러 134% 등) 상승했을 정도. 그만큼 일찍 찾아온 여름철 무더위에 쉽게 상하는 음식, 땀 등 위생은 물론 해충, 불면증과 같은 건강까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에 모기로부터 아기를 보호할 수 있는 유모차 전용 모기장부터 열대야 불면증을 날려줄 모션침대까지 여름철 불청객을 물리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수입 유아용품 기업 세피앙 측은 “여름철은 높은 기온, 실내외 온도차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만큼 온 가족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며 “여름철 각종 질병 등 건강을 위협하는 것들로부터 이기고 싶다면 전용 제품을 사용하여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 면역력 약한 우리 아이, 유모차 전용 모기장



모기를 비롯한 각종 벌레들은 여름철 큰 골칫거리 중 하나다. 아이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 벌레로 인해 각종 질병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모기가 동물 털로 인식할 수 있는 어두운 색의 옷은 피하고 모기 퇴치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전용 팔찌, 패치 등을 사용하면 좋다.



또한 유모차를 사용할 경우 전용 모기장을 장착하는 것이 좋다. 영국 명품 유모차 맥클라렌의 ‘유모차 모기장’은 여름철 외출시 벌레나 해충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는 전용 모기장이다. 캐노피 위쪽에 걸친 후 양쪽 측면과 앞바퀴 양쪽 측면 돌출부위에 모기장을 고정, 좌석 등받이 뒤쪽에서 고리를 걸어주어 간단하게 사용 가능하며 전용 보관 주머니가 함께 구성되어있어 보관이 편리하다.







◆ 여름철 소화 기능 떨어진 아이, 배앓이 예방 젖병



‘배앓이’로 불리는 영아산통은 현재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지만 소화 기능의 미숙함, 과도한 공기 흡입,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특히 실내외 온도차가 큰 여름철에는 면역력과 소화 기능 저하로 자주 발생하는데 아이가 소화를 잘 시킬 수 있도록 수유 후 복부 마사지를 해주고 우유를 적정 온도로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네덜란드 수유 전문 브랜드 유미의 ‘유미젖병’은 원활한 공기순환을 돕는 세계 특허 ‘4-Point 공기순환 에어벤트’를 적용해 수유 시 젖병의 진공 상태로 아이의 과도한 공기 흡입을 막아 배앓이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모유수유 원리를 그대로 적용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젖꼭지, 모유와 유사한 온도 유지를 돕는 37℃ ‘웜커버’ 기능으로 아이의 원활한 소화를 돕는다.







◆ 열대야 이기는 모션침대로 ‘웰 슬리핑(Well Sleeping)’



최근 밤낮을 가리지 않는 이른 무더위로 잠을 설치기 일쑤다. 이는 만성 피로, 집중력 저하 등 일상생활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수면은 건강과 직결되어있는 만큼 그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체형과 잠버릇 등에 맞는 베개 사용, 체형에 맞춘 침대 매트리스를 선택해야 한다.



수면 리듬 회복을 돕는 모션침대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선진 유럽형 모션침대 전문 브랜드 ‘에르고슬립’은 무선 리모컨으로 상, 하부의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해 취침 전 피로회복 효과를 극대화시키며 하체를 심장보다 위로 올리는 무중력 모드는 혈액순환을 도와 숙면을 유도한다. 또한 에르고슬립에 사용되는 ‘바이오 젤 매트리스’는 고밀도 구조로 압점을 분산하는 효과가 탁월해 옆으로 누워 잘 경우에도 어깨와 골반을 감싸주어 편안하고 올바른 수면자세 형성에 도움을 준다.







◆ 식초 하나로 음식 부패, 주방 세균 번식 등 예방





여름은 식재료를 단 몇 시간만 방치해도 세균 증식이 활발히 이루어진다. 이로 인해 장염, 식중독 등의 질병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식기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식품은 장시간 실온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살균효과가 강한 식초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냄비에 식초 몇 방울과 함께 수저를 삶으면 살균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밥을 지을 때 소량을 첨가하면 쉽게 상하지 않는다.



식품 전문 업체 ‘오뚜기’는 용도, 소재가 다양한 식초를 선보이고 있다. 오뚜기 식초는 산도 6~7도로 균일하게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자체 특수 발효공법으로 제조해 향이 오래가며 4.5배 식초 등은 적은 양으로도 제맛을 낼 수 있다. 또한 식초를 희석한 물로 과일, 야채 등을 세척하면 이물질 제거에 도움을 준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황신혜 딸 이진이vs이유비, `모전여전` 미모로 男心저격
ㆍ정창영과 열애설, 정아 꽉찬 `C컵 볼륨` 정창영心 홀렸나? "아찔"
ㆍ먹으면서 빼는 최근 다이어트 성공 트렌드!!
ㆍ천재소녀 김정윤 `대국민 사기극`··필적 감정사 합격증 보더니..
ㆍ메르스 의사 뇌사說 `심정지 있었다`··"`에크모`로 혈액 공급중"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