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스탠퍼드' 동시 합격한 천재소녀, 합격증 가짜 의혹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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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명문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에 동시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여고생 김정윤 양의 합격 통지서가 거짓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하버드 대학본부 공보 담당자는 김 양의 합격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한국 언론의 질의에 대해 합격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김 양 가족이 제시한 합격통지서에 대해서는 위조된 것이라고.
스탠퍼드 대학의 리사 라핀 공보팀장도 김정윤이라는 이름은 등록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버지니아 주 토머스 제퍼슨 과학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 양과 가족은 김 양이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에 합격했다면서 1,2년은 스탠퍼드에서 배우고 다음 2,3년은 하버드대에 다닌 뒤 최종 졸업학교를 김 양이 선택하도록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해 국내 언론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합격증 가짜 의혹 논란이 커지자 김 양의 부친 김정욱(46)씨는 이번 일에 대해 진상을 확인 중에 있으며 직접 미국으로 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본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