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 권한을 정부로부터 이양받아 8일 오후부터 확진 검사에 본격 착수합니다.

김창보 서울시 보건기획관은 8일 메르스 대책 관련 브리핑을 갖고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 검사에 필요한 시약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창호 보건기획관은 "기존의 1차 결과를 가지고 재실험을 해봤고, 크게 이상이 없어 이날 오후부터 확진 검사에 들어가기로 했다"며 "아직까지 시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확진 환자가 나온 경우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7일 자정 기준 시보건환경연구원의 메르스 검사 실적은 190건입니다.

서울시는 검진 역량을 24시간 가동해 하루 최대 100건까지 검사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메르스 관련 서울시 모니터링 대상자는 8일 오전 8시 기준 2천147명으로 이 중 자택격리자는 1천972명입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청와대 열감지기 논란 해명 "매뉴얼 때문"··진중권 맹비난 "자기만 살겠다고..."
ㆍ용인 메르스 `공포`··수지구 주민 2명 확진 "둘 다 삼성서울병원 다녀갔다"
ㆍ수상한 꼬리밟힌 로또1등 38명! 지급된 "791억" 어쩌나..
ㆍ부산 메르스 환자, KTX 이동경로 보니..`메르스 병원 24곳`보다 "심각"
ㆍ경제연구원장들 "추경·금리인하 필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