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7번의 진화…아우디 중심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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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of the month - 아우디 뉴 A6
작년 전체 판매량 15% 차지한 A6…누적 판매량 700만대로 성장 견인
작년 전체 판매량 15% 차지한 A6…누적 판매량 700만대로 성장 견인
100년 역사
1968년 처음 출시된 뒤 총 일곱 번에 걸쳐 변신을 감행한 A6는 명실공히 아우디의 간판모델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아우디 전체 판매량은 174만대, 이 중 A6는 24만대였다. 아우디 전체 판매량의 15%가량을 차지한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인 Q5(26만대)와 함께 브랜드를 대표한다. A6 출시 후 작년까지 누적 판매량은 700만대가 넘는다.
시작은 아우디 100
아우디 100은 A6의 전신이다. 폭스바겐그룹이 아우디를 인수한 뒤 고급 브랜드를 표방하며 처음 내놓은 차가 바로 아우디 100이다. 폭스바겐과 아우디를 통틀어 가장 큰 차이기도 했다. 최고 출력 100마력을 의미하는 아우디 100은 출시 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 받았다.
1986년에는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이벤트를 열었다. 핀란드 카이폴라에서 사륜구동 모델인 아우디 100 CS 콰트로로 스키 점프대를 거슬러 오르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이 광고를 통해 아우디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단숨에 사륜구동의 대표주자로 올라섰다.
1990년에는 이 차량에 처음으로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120마력짜리 터보 디젤(TDI) 엔진은 진동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여 ‘디젤은 시끄럽다’는 기존 인식을 바꾸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일곱 번의 변신
1994년 아우디 100은 A6로 이름을 바꿔달았다. 최근 국내에 출시된 뉴 A6는 모델명이 바뀐 후 4세대 모델이다. 이전의 아우디 100을 기준으로 하면 총 일곱 번의 진화 과정을 거쳤다. 기존 아우디 100에서 앞뒤 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차체와 엔진, 외관 등 대부분을 새롭게 바꿨다.
아우디 디자인 철학인 모던, 심플함도 A6와 함께 시작됐다. 1997년에는 새로운 자동차 플랫폼(차체 뼈대)을 기반으로 개발한 2세대 A6를 발표했다. 공기저항을 덜 받도록 외관을 디자인해 공기저항계수를 0.28로 낮췄다.
국내에는 2004년 아우디코리아 설립과 함께 3세대 A6가 출시됐다. 전면부 범퍼와 그릴이 한 덩어리로 이뤄진 싱글프레임으로 대표되는 모델이다. 정보기술(IT)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오디오, TV, 내비게이션 등을 하나로 합친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MI도 첫선을 보였다.
여기서 뉴 A6는 한 번 더 진보했다. 차체 길이를 늘리고 엔진의 출력을 높임으로써 보다 안락하고, 보다 강하고, 보다 똑똑해졌다. 끝모를 변신과 진화의 결과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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