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홍콩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다. 4900선을 탈환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사흘만에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3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8포인트(0.12%) 내린 4904.65에 거래중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까지 이틀 연속 상승하며 4900선을 회복했지만 급등 부담감이 작용하며 사흘만에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8.2포인트(0.08%) 내린 9606.06을 나타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163.02포인트(0.59%) 상승한 2만7629.74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증시도 하락세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8.28포인트(0.43%) 하락한 2만454.9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케이지수가 장중 2만300선 후반까지 하락했지만 낙폭을 점차 줄이고 있다"며 "일본은행에 의한 상장 지수 펀드 (ETF) 매수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밤사이 그리스의 채무 협상이 진전되고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달러화 강세는 완화됐다.

달러화 강세가 완화되자 달러·엔 환율은 123엔대로 하락했다. 이날 오전 11시1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9엔 내린 123.96엔에 거래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