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8%에서 0.5%포인트 가량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6월 말쯤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성장률을 비롯해 올해 주요 거시 경제지표 전망 수정치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현재 성장률 수정치 등을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5월까지 나오는 산업활동동향과 물가, 수출 등의 지표에다 6월 속보치와 시장의 매출 상황까지 고려해 수정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경기가 기대만큼 살아나지 않는데다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마저도 엔저 현상과 세계 교역량 하락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번 수정 전망에서 이보다 0.5%포인트 가량 내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최근 올해 성장률에 대해 "우리가 조금 더 노력하면 작년 정도(3.3%)는 될 것"이라고 두어 차례 언급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이외에도 취업자 증가 수,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 다른 거시 경제지표 전망치도 대폭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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