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부실채권 비율이 3월 말 기준 1.56%로 지난해 말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15년 1분기 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부실채권 규모는 24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000억원 늘었다. 1분기 중 새로 발생한 부실 (4조4000억원)이 정리한 부실채권 정리(4조원)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기업여신 부실이 22조원으로 전체의 약 89%를 차지했으며 가계여신 부실은 2조5000억원 규모였다.

기업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2.11%로 전년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0.48%로 지난해 말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