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황교안 임명동의안 오늘 제출…한미일 북핵 협의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26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내달 중순으로 예정된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이전에 황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 및 국회인준 절차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한·미·일 세 나라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만나 북핵 문제를 논의한다. 이번 협의에는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국장이 참석한다.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1차 세계대전 때 사망한 참전 용사를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 황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

황교안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26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인 가운데 황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할 '인사청문회 정국'이 본격적인 막을 올릴 전망이다. 황 후보자는 휴일을 반납하고 이틀 연속 청문회 준비에 전념했다.

◆ 한미일 6자수석 서울서 회동

내일까지 한·미, 미·일, 한·일 수석대표가 잇따라 양자 협의를 갖고 북핵 문제의 진전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협의에서 3국 수석대표는 정체된 비핵화 대화를 재개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지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여야, 공무원연금법 막판 조율

여야는 국회 본회의를 이틀 앞둔 오늘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와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사회적기구 구성안 등 쟁점에 대한 일괄 타결을 시도한다.

◆ 새정치연합, 정청래 징계 결정

이른바 '공갈 발언' 파문을 일으켰던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새정치연합 윤리심판원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정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표결로 결정할 예정이다.

◆ 국무회의, 한중 FTA 안건 의결

정부는 26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한국과 중국이 지난 2월 가서명한 자유무역협정(FTA)안을 심의·의결한다. 협정안은 개성공단 제품을 포함해 총 310개의 품목에 대해 원산지 지위를 부여해 협정이 발효되는 즉시 특혜 관세의 혜택을 받도록 했다.

◆ 2020년부터 인천공항서 강남·송파까지 직결운행

2018년 종합운동장역에서 보훈병원역까지 9호선 3단계 구간이 개통되고 이후 2020년부터 인천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이 직결운행(한대의 열차가 여러 노선을 직접 연결하면서 운행되는 방식) 될 전망이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코레일공항철도, 서울시 메트로 9호선 등 관계기관은 최근 회의를 열고 공항철도와 9호선 직결시기를 2020년으로 잠정 확정했다.

◆ 전국 폭염…어제보다 더워

화요일인 26일은 강원과 전남, 영남 대부분지역으로 폭염주의보가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아침은 다소 쌀쌀하지만 낮기온은 서울 30도, 강릉 32도, 대구 34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김정훈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