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GS건설·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S-OIL 울산 온산공단 공사 수주를 따냈습니다.

국내 단일 플랜트 공사 중 최대인 4조 5천억원 규모로 웬만한 해외 플랜트 수주 부럽지 않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대림산업·대우건설 컨소시엄이 S-OIL 울산 온산공단 프로젝트 건설공사를 수주했습니다.



2018년 상반기까지 정유·석유화학 복합시설인 잔사유 고도화 시설과 올레핀 하류시설을 짓는 공사입니다.



국내 단일 플랜트 공사 중 역대 최대인 4조 5천억원 규모로 추정됩니다.



이번 수주전은 2파전으로 진행됐는데 GS건설·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아쉽게도 고배를 마셨습니다.



S-OIL이 3개 공구를 한꺼번에 맡기기로 하면서 작은 공구를 노렸던 한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 등은 애시당초 수주전에서 빠졌습니다.



S-OIL 관계자는 "대림산업의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대우건설의 시공 능력이 결합된 컨소시엄 형성으로 경쟁력을 강화한 입찰이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다음 달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향후 본계약 체결시 총 계약금액은 약 3조 5천억원.



대림산업과 대우건설 지분이 55대 45로, 수주금액은 대림산업이 1조 9천300억원, 대우건설은 1조 5천800억원입니다.



국내 최대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은 향후 국내외 플랜트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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