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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마말레이드’에 출연 중인 씨엔블루 이종현이 물오른 연기로 안방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KBS2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 1, 2회에서는 뱀파이어임을 숨기고 희망고등학교에 전학 온 설현(백마리 역)과 이종현(한시후 역), 그리고 설현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 여진구(정재민 역)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비밀을 간직한 뱀파이어 소년 한시후 역을 맡은 이종현은 첫 장면에서부터 뱀파이어와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인간들을 향해 끓어오르는 울분을 토해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매사에 삐딱한 시선으로 살면서도 곤경에 처한 설현을 돕는 모습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설레게 한 것은 물론, 설현을 둘러싸고 여진구와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또한 하얀 피부와 차가운 마스크, 반항기 넘치는 표정으로 원작 속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치명적인 ‘냉미남’ 뱀파이어 캐릭터를 완성했다.



2012년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의 아들 콜린 역으로 출연하며 연기 눈도장을 찍은 이종현은 주연으로 나선 이번 작품에서 첫 회 만에 거칠고 반항적인 뱀파이어 연기를 능숙하게 소화해내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종현이 출연하는 KBS2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3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와우스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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