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영화 `소수의견` 개봉에 남다른 감회 "2년전 모습 어떨까"(사진=영화 `소수의견`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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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영화 `소수의견` 개봉에 남다른 감회 "2년전 모습 어떨까"





배우 겸 가수 윤계상이 영화 `소수의견` 개봉에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15일 윤계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수의견` 드디어 개봉. 2년 전에 모습 어떨까"라는 글과 함께 영화 `소수의견` 포스터 사진을 게재했다.



영화 `소수의견`은 강제 철거 현장에서 죽은 16세 소년 아버지가 진압 중 사망한 20세 의경 살인자로 체포된 후 사건을 은폐하려는 국가권력과 변호팀의 진실 공방을 다룬 영화다.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했으며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 이경영, 장광 등이 출연했다.



2013년 6월 크랭크업 한 `소수의견`은 2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소수의견`은 개봉이 미뤄지자 지난해 11월 원작자 손아람 씨는 "이재현 회장 구속 이후 개봉을 1년간 연기해왔던 영화 `소수의견`을 결국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폐기처분 하기로 결정했다. 정권에 보내는 수십억 원짜리 화해의 메시지인 셈이다"고 외압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결국 `소수의견`의 배급사는 CJ E&M에서 시네마서비스로 변경됐다. `소수의견`의 제작사 하리마오픽쳐스는 "제작사에서는 `소수의견` 개봉이 많이 늦춰진 데다 당사가 제작한 `서부전선`(가제)이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어 상반기 개봉을 원했다. 반면 CJ E&M은 액션 장르가 주로 소비되는 여름 시장보다는 찬바람 불기 시작할 때 개봉하는 것이 더 적기라는 판단이었다"며 배급시기 이견으로 배급사 변경 이유를 밝혔다.



`소수의견`은 다음달 25일 개봉할 예정이다. 윤계상은 의경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아버지의 변호를 맡게 된 경력 2년의 패기 넘치는 국선 변호사 진원 역을 맡았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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