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개발 본격화…강남구, 개발계획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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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강남구의 개발방식 갈등으로 지연됐던 구룡마을 개발계획 제안서가 접수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강남구는 8일 서울시와 SH공사로부터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제안서를 공식적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접수된 제안서에는 단일 규모로 전국 최대 크기(26만 6천304㎡)인 무허가 판자촌 구룡마을을 계획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 계획안이 포함됐다.
강남구는 제안된 내용에 대해선 내부 검토를 거쳐 주민이 열람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늦어도 올 상반기 중에는 서울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구룡마을 개발사업 기간은 올 하반기에 예정된 구역 지정일로부터 2020년 12월 말까지이며, 총 건립 가구 수는 임대아파트 1천118가구를 포함한 2천126가구, 계획 인구는 5천4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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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는 제안된 내용에 대해선 내부 검토를 거쳐 주민이 열람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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