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자동차와 철강 등 일본과 경쟁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7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우리 수출입에 구조적 부진요인이 없는지 면밀히 점검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외환시장 동향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과도한 변동성을 완화하겠다"며 "엔저를 설비투자 확대의 계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본재 수입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 등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관광 분야에서도 엔저의 영향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며 "일본의 관광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의 일본 관광은 한국 관광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초점을 맞춰 쇼핑 위주의 저가 관광시장 구조를 개선하고, 엔저 등에 흔들리지 않는 매력적인 관광한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관광 산업은 내수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도 직결돼 있으므로 마리나·크루즈 산업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을 지속 발굴해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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