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 사진(한경DB)
이이경 / 사진(한경DB)
이이경

배우 이이경의 아버지가 LG이노텍 이웅범 사장이라는 사실이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이이경 측은 “이이경 본인이 집안 배경을 신경 쓰지 않는다. 집안 배경보다 본인이 배우로 성장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 그동안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이며 “앞으로 좋은 연기로 대중들을 찾아뵙겠다. 많이 노력 할 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이경은 패션지 그라치아와의 인터뷰에서 “돈이 필요했다. 연기 학원비도 내야 했다”면서 “집에서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없어서 다 혼자서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이경은 “새벽마다 스쿠터 타고 강남 YBM 영어 학원에 가서 일했다. 그리고 다시 강북으로 넘어와서 연기 배우고 저녁에는 강남역 카페에서 마감까지 서빙하고, 잠깐 집에 들어왔다가 새벽에 다시 나가고”라며 과거 자신의 일상을 떠올렸다.

앞서 이이경은 2012년 영화 '백야'로 데뷔해 이후 드라마 '학교 2013'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이후 '별에서 온 그대','너희들은 포위됐다'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초인시대'에 출연하고 있다.

한편 LG이노텍은 모바일 카메라 모듈 및 디스플레이·네트워크 부품, 발광다이오드(LED)사업을 주력으로 하는기업으로, 이이경의 아버지 이웅범 사장은 1983년 반도상사에 입사해 LG전자를 거쳐 2012년부터 회사를 맡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