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관광열차 운행.. "어르신들이 만족할만한 관광지와 맛집은?" 눈길

시니어 관광열차 운행.. "어르신들이 만족할만한 관광지와 맛집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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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관광열차 운행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관광으로 가볼만한 곳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한국관광공사는 원주 이전 원년을 맞아 원주지역 65세 이상 어르신 70명을 대상으로 오는 12∼13일 이틀간 `시니어 관광열차` 행사를 개최한다고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속한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국내 관광시장에서 새로운 수요층으로 부상하는 시니어 계층 관광활성화 등 한국형 시니어 관광상품을 개발·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울러 최근 한국관광공사는 ‘길따라, 맛따라’ 게시글을 통해 5월달 가볼만한 도시와 그 속의 맛집을 소개했다.





KTX 개통으로 여행가기 한결 편해진 광주 송정에서는 무등산옛길도 걷고 떡갈비도 먹을 수 있다. 무등산옛길은 의병길, 무돌길, 옛길 등 테마별 탐방로가 잘 닦여있고 충장사, 풍암정, 도요지, 김덕령 장군 생가 등 볼거리도 많다. 걷다가 허기진 배는 쫀득한 송정 떡갈비나 남도의 푸짐함을 느낄 수 있는 보리밥으로 채우면 된다.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 고분군은 이야기하면서 혹은 조용히 걷기에 좋다. 여기서 대구올레 팔공산 6코스 ‘단산지 가는 길’(7.2km)을 이용하면 영화처럼 숲으로 둘러싸인 저수지 ‘단산지’로 갈 수 있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남자 주인공이 저수지에 빠지는 장면이 촬영됐던 단산지에서는 수상스포츠, 오리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저녁에는 닭똥집 골목(일명 치맥로드)에서 양념튀김된 닭똥집에 맥주 한 잔을 곁들이면 딱이다.



인기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지로 유명한 대구 단산지/사진=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인기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지로 유명한 대구 단산지/사진=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강원도 속초 설악산자생식물원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피는 각양각색의 들꽃들을 만나 ‘힐링’ 할 수 있다. 힐링의 완성은 참나물, 곰취, 단풍취 등 산나물을 먹으며 몸 속으로 자연을 받아들이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쏘가리를 좋아하는 강태공이라면 충북 단양군 단양읍에서 손맛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낚시가 지루한 아이들에게는 146종의 국내외 어류를 볼 수 있는 다누리아쿠아리움 티켓과 단양구경시장의 마늘만두, 흑마늘닭강정만 손에 쥐어준다면 최고의 아빠가 될 수 있다.



이외에 이몽룡과 성춘향이 처음 만났던 전북 남원의 광한루나 5월이 제철인 장어와 서대를 맛 볼 수 있는 여수 오동도도 가볼만 하다. 물회, 전복죽, 칼제비 등 별미로 가득한 포항 죽도시장, 정지용 시인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충북 옥천군 옥천읍, 100년 전 진해로 잠시 돌아갈 수 있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터리도 5월 가볼만한 여행지다.



관광지에 대한 문의 전화나 대중교통·숙박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공사 ‘추천! 가볼만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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