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국민연금 개혁 '逆주행' 논란 가열…코스피, 한 박자 쉬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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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수 강도 둔화 속에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등 선진국 증시의 상승 탄력이 약해졌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출범 65년 만에 정기회의를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 달에 한 번꼴로 여는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 회의를 미국과 유럽연합(EU)처럼 6주에 한 번 여는 방식으로 바꾸려는 것이다.
중남미 순방 후유증으로 공식 일정을 중단한 박근혜 대통령이 건강을 회복한 뒤 이르면 오늘(4일) 공식 일정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 대책도 없이 국민연금 더 주겠다는 국회
여야는 지난 2일 국회에서 만나 ‘더 내고 덜 받는’ 방향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담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오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또 공적 연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2028년까지 40%로 낮추기로 돼 있는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50%로 인상하기로 하고, 공무원연금 개혁을 통해 절감하는 재정의 20%를 국민연금에 투입하기로 했다.
기금 고갈 문제가 심각해 공적 연금 개혁이 시급한 마당에 재원 마련 계획도 없이 국민연금을 더 지급하겠다는 ‘대책 없는 약속’만 덜컥 한 것이다.
◆ 코스피, 한 박자 쉬어가나…외인 방향성 '관건'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가 단기에 많이 오른만큼 당분간 조정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며 실적 호전주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원화 강세 기조를 감안할 때 음식료와 유통 등 내수주 비중을 늘리는 것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 추가 매수 여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수익률 관점에서 차익 실현 영역에 진입한 데다 원화 강세 전환이 수출 기업 중심의 한국 증시 상승 여력에 의구심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금통위 금리결정 회의 연 12회서 8회로 축소"
한국은행 고위 관계자는 3일 “기준금리 조정 등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금통위 정기회의 횟수를 연 12회에서 8회 정도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지난달 말 내부 회의를 열고 논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한은 내부에선 한 달에 한 번인 통화정책 결정 주기가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금리 결정의 변수인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분기별로 나오는 데다 미국의 통화정책 회의체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6~8주 단위로 열리기 때문이다.
◆ 朴 대통령, 이르면 오늘 공식 일정 재개 전망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거나 내일 청와대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이 공식 일정을 재개하면 후임 국무총리 인선 작업과 정치, 사회 개혁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여야가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합의하면서 국민연금 명목소득 대체율을 올리기로 한 것에 대한 입장 표명이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 버핏, 연례주총서 "금리 정상화하면 주가 더 올라"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2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주가가 더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버핏 회장은 이날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금리가 정상화하면 주가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 4월 일평균 주식 거래대금 3년8개월 만에 10조 '돌파'
지난 4월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랠리를 펼치면서 하루 평균 주식 거래대금이 3년 8개월 만에 10조원를 넘어섰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증시(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의 일 평균 거래대금은 10조8728억원으로 집계됐다. 월별 기준으로 일 평균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돌파한 것은 2011년 8월(10조7237억원) 이후 처음이다.
◆ 토고 냐싱베 대통령 당선 확정…3선 성공
토고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25일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포레 냐싱베 현 대통령의 3선을 확정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헌법재판소의 공식 개표 결과 냐싱베 후보가 59%, 제1야당 국민변화동맹의 파브르 후보가 35%를 각각 득표했다.
1967년 쿠데타로 집권한 아버지 에야데마 냐싱베에 이어 지난 2005년 집권한 아들 냐싱베가 3선까지 성공함에 따라 토고에서는 냐싱베 부자가 반세기 동안 장기 집권을 이어가게 됐다.
◆ 검찰, 홍준표 지사 측근들 이번주부터 소환 방침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은 이번 주부터 관련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홍준표 경남지사 측근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소환 대상자에는 2011년 옛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 당시 홍 지사 선거 캠프에서 회계와 조직을 총괄한 인사와 보좌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 LPGA 박인비, 텍사스대회 정상…시즌 2승·통산 14승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인비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는 맹타를 휘둘렀다.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친 박인비는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 크리스티 커(미국·이상 12언더파 272타)를 3타차로 제치고 통산 14번째 LPGA 투어 트로피를 차지했다.
◆ 구름 많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져
월요일인 4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이 11도에서 17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22도, 울산이 27도 등 전국이 20에서 27도의 기온분포를 보여 어제보다 따뜻하겠다.
하지만 낮부터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에서 2.5미터로 일겠고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변관열 한경닷컴 뉴스국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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