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 성악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4일, 5일 개최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 음악학과는 세계적인 바리톤 미켈레 포르첼리를 초청해 마스터클래스를 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미켈레 포르첼리는 22살의 나이에 베르디 ‘일 트로바토레(Il Trovatore)’의 주역으로 데뷔했으며 로베르토 알라냐, 안젤라 게오르규등 세계 유수 성악가들과 함께 공연을 펼쳐오며 오페라의 거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는 후학양성을 위해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대 성악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마스터클래스 부산, 경남 지역의 성악을 공부하고 있거나 유학과 유럽 무대로 진출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인제대 음악학과가 마련했다.

이날 인제대 장영실관에서 낮12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5일에는 성산관 12층 공연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마스터클래스에 참가자 21명은 자신들의 성악을 선보이고 미켈레 포르첼리 교수의 레슨과 조언을 받는 값진 시간을 보낸다. 이날 마스터클래스는 공개로 진행되어 공연장을 찾은 청강생도 거장의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인제대 음악학과의 허미경 학과장과 김성진 교수는 “인제대 성악전공생들을 비롯한 부산, 경남의 학생들에게 이번과 같은 세계적인 거장의 마스터클래스는 흔치 않았다”며 “성악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 그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부산, 경남의 성악가를 꿈꾸는 학생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인제대 학생들은 무료로 청강할 수 있다.문의는 인제대학교 음악학과 (055)320-3861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