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협력업체인 덕양산업이 현대모비스로부터 중국 자동차부품 자회사를 인수했다.

덕양산업은 현대모비스로부터 베이징모비스촌체오토모티브파츠(Beijing Mobis Chonche Automotive Parts)의 지분 60% 및 로열티 수취권리를 732억원에 넘겨받는 계약을 맺었다고 4일 공시했다. 지분 60% 매입대금이 652억원, 로열티 수취권리 매입대금이 80억원이다.

베이징모비스촌체 2013년 기준 매출은 2400억원이다. 덕양산업 측은 인수 목적에 대해 “중국 현지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 바로 수출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