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취임
김영선 전 주(駐)인도네시아 대사(60·사진)가 4일 한·아세안센터 제3대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김 사무총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외교부에 들어가 주레바논 대사, 주일본 정무공사, 외교부 장관 특별보좌관, 외교부 대변인을 역임했다.

김 사무총장은 취임사에서 “한·아세안센터가 아세안 관련 핵심 인사들이 소통하고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며 “선택과 집중의 원칙 아래 사업의 효율성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아세안센터는 한국과 아세안 간 교역 증대, 투자 촉진, 문화·관광 협력 확대 및 인적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9년 3월 서울에 설립된 정부 간 국제기구다. 회원국은 한국과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이다. 사무총장의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 가능하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