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작가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은 ‘HK여행작가아카데미’가 제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여행작가 양성 전문과정인 HK여행작가아카데미는 성적 우수자에게 해외 취재 및 한국경제신문의 여행섹션 ‘여행의 향기’ 작가로 활동할 기회를 주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사진, 글쓰기, 인문학 등에서 국내 최정상급 실력을 가진 강사가 연단에 선다. 한국 최초의 밀리언셀러 소설가 김홍신 씨가 메인 강사로 참여해 삶이 곧 여행임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유려한 여행 글쓰기의 진수를 전해줄 예정이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의 저자 정호승 시인과 두터운 마니아층을 갖고 있는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한양대 교수는 격조 있는 인문학 강의를 들려준다. 남미여행 전문가 박명화, 일간지 기자 출신 탤런트이자 저술가인 명로진, 일러스트레이터 겸 방송인 밥장(본명 장석원)도 강사로 등장해 열강할 계획이다. 어수웅, 박경일, 성연재 등 국내 유수 언론사의 여행전문기자들도 취재와 글쓰기의 비법을 알려준다. ‘통영은 맛있다’의 저자 강제윤 시인은 여행자로 살아온 삶을 이야기한다.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직접 첨삭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강사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진다. 강의는 오는 20일부터 8월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총 13회 진행된다. 두 차례의 현장 실습, MT, 졸업여행에도 참가할 수 있다. 수강료는 65만원. 대학생은 10%, 선착순 5명은 5% 깎아준다. 수강 신청은 전화(02-566-5911)나 이메일(olivefox01@gmail.com)로 하면 된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